[법보신문] 스님의 영화, 기독교영화제 개막작 '화제' - 대해스님, '소크라테스의 유언' 러시아영화제 '기도의 종소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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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유언’은 육신의 죽음을 통해 영혼의 자유를 얻는 소크라테스의 마지막 모습을 담고 있다.

 

 

 

조계종 국제선원 선원장 대해 스님이 만든 영화가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세계최대규모의 기독교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다.


대해 스님의 영화 ‘소크라테스의 유언’은 11월18~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성 알렉산더 네브스키 대수도원 등에서 열린 기독교영화제 ‘기도의 종소리’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소크라테스의 유언’은 소크라테스가 독약을 들며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빌린 닭 한 마리를 갚아달라”고 부탁하는데서 시작한다. ‘의술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닭을 바쳐달라고 한 것은 육신의 죽음을 통해 영혼의 자유를 얻게 된 데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었음을 담아내고 있다. 스님은 “소크라테스에게 죽음은 단지 이 생에서 저 생으로 이주하는 과정에 불과하다”며 “본질은 변하지 않으니 아무것도 두렵지 않으며 영혼을 훌륭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소크라테스의 유언’은 유투브와 네이버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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