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심이 되는 길

    국제선원 Mar 30 2007
    간단히 말해서 분별심이 없으면 부동심이 됩니다. 그럼 분별이 뭔지를 또 알아야 되겠죠. 분별이 뭔지 아시죠? 우리가 이 공부를 할 때 말의 뜻을 정확하게 알고 들어가서 그 말의 뜻에 맞게끔 정확하게 행을 해야 돼요. 그냥 말로 해가지고 되어지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분별을 한다는 것은 ‘이게 맞고 저게 틀리고’ ‘이것이 옳고 저것이 그르고’하는 그런 시비를 가리는 것입니다. ‘이건 해야 되고 이건 하면 안 되고’ ‘저렇게 하면 되고 저렇게 하…
  • 본체로 들어가 완전하게 살려면

    국제선원 Oct 17 2007
    그래서 불법승 삼보를 자기가 스스로 증명을 받아야 된다, 이런 얘기죠. 그런데 그러한 것을 증명을 받는 것이 그럼 정말로 어려우냐? 어려운건 아닙니다. 어려운건 아닌데 제가 가만히 보면 여러분들이 그만큼 열심히 하지를 않아요. 분명히 그 무궁무진한 자리가 있다고 해도 말입니다. 만약 어디에서 금광을 발견했다 하면 목숨을 걸고라도 그것을 캐려고 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래 많이 죽기도 하잖아요? 처음에 다섯 명 갔다가 나중에는 한사람만 살아남거나 혹…
  • 일단 깨달을 때까지는

    국제선원 Apr 03 2007
    모든 중생들이 전부 본래한자리 한몸이고, 전부 하나로 본래 되어있죠. 그것도 이제 하나로 붙이는, 하나로 몰아가는 과정, 그게 바로 분별하지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본래 한자리에서 벌어졌는데 벌어진 것을 다시, 벌어져서 이렇게 나왔는데 그 끈을 잡고 다시 들어가는 거예요. 들어가면은 본래 하나에서 벌어져 있는 그 본래자리로 들어가는 거죠. 그래야만이 내가 이 벌어져 있는 것도 그 자리에서 벌어졌다는 것을 아는 거죠. 그래 이게 둘이 아닌 것을 …
  • 성지(聖地)에는 죄도 없고 죄인도 없으니

    국제선원 Nov 27 2007
    응당 형상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고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에도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 것이며.... 그러니까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이라고 하는 그러한 것들이 있지 않는 것 이거 든요. 여러분들이 어떠한 느낌을 느꼈거나 어떠한 생각을 했거나 어떠한 맛을 느꼈거나 했을 때 맛이나 느낌이나 냄새나 이런 것 들이 전부 고정 되어있습니까? 고정되게 딱 그 냄새가 항상 똑같이 있습니까? 아니죠. 그것도 상황에 따라 다 다르죠. 사람에 …
  • 통 속에서 벗어나 통을 굴린다는 것은

    daehaesa May 10 2007
    질문: 육신(肉身)통에 대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우리가 육신통에 갇혀 가지고 지금 마음이 자유롭지 못한 게 아니겠습니까? 마음이 그 육신통에 갇혀 있다기보다 본래 마음은 갇혀 있는 게 아니고 본래 다 터져 있는데 생각으로 그 육신하고 자기하고 동일시 여기니까 그렇게 생각될 뿐이지요. 마음이 육신 속에 들어서 이렇게 몸을 움직이잖아요. 우리가 장갑 끼고 손을 이렇게 움직일 때 육신은 장갑이고 내 손이 주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손하고 장갑…
  • 터가 없는 신비

    국제선원 May 23 2007
    터가 없는 신비 하늘은 비어서 신비하고 땅은 하늘의 나툼으로 아름답구나! 그래서 우리들의 삶이 신비하고 아름답구나! 시간도 공간도 없는 곳에서 나오는 생각 생각들 그들이 모두 에너지들이며 신비의 나툼이다. 끝도 없이 돌고 돌며 바뀌어 지는 생각 생각들 모두가 신비이며 에너지이다. 그리고 그것을 현실이라 한다. 그러니 한 생각 잘하면 천국이요 한 생각 잘못하면 지옥이라 그 마저 놓으면 본래자리 내가 어디 있는가? 앞도 뒤도 나온 곳도 갈 곳도 없…
  • 결혼 - 대해스님 법어

    daehaesa May 15 2016
    결혼을 한다는 것은모자라기 때문에 합하는 것이 아니라둘이 아님을 확인하고 더욱 더 완전함을 실편시키기 위함이니라. - 대해스님 법어-
  • 영원한 나를 찾으려면

    국제선원 Apr 14 2007
    ...... 그래서 영원한 나가 딱 숨어 있으니까 내가 지금 모르고 있는 영원한 나가 딱 숨어 있으니까 그 숨어 있는 걸 찾으려면 껍데기를 벗겨야 하니까 그 나 아닌 껍데기를 다 벗으라고 하는 겁니다. 양파 까듯이 까고 까고 까고, 나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하면 그 속에 오롯이 딱 숨어 있는 그 놈이 딱 나오겠지요. 나올 때까지 다 부정을 해버리면, 그냥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이렇게 해 들어가도 돼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영원한 나하고…
  • 깨달음은 어떤 때 오는가

    국제선원 Feb 11 2007
    이 깨닫는다고 하는 것은 막 노력을 해가지고 깨닫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어느정도 자기가 부처님 같은 마음이 되어야 한다. 아무런 욕심이 없고 아무런 착(着)이 없어야 한다. 착이 없다고 해서 착이 없다는 착이 있어서도 또 안된다. 거울과 같이 아무런 그런 것이 없어야 한다. 그런 것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순수상태. 어느 정도 그렇게 되어야 그 순수한 그 뜻을 안다. 내가 되어야 아는 것이지 내가 안되면 모른다. 그래서 꾸준히 막 하다가 보…
  • 참나 아닌 것만 버리고 나면 남는 것은

    국제선원 Apr 14 2007
    그것은 언어나 문자로 되는 것도 아니고 어떠한 느낌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어떠한 의식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어떠한 생각으로 되는 것도 아니에요. 그런 모든 걸 떠난 자리예요. 그러한 모든 것을 부정을 해버리면, 아무튼 사라지는 것은 다 부정을 해버리면 그게 맞아요. '이게 참나일까?' '저게 참나일까?' 이러한 생각이 있다 하더라도 그런 생각으로 포착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사라지는 것, 여기에서 말하는 모든 생각이나 느낌이나 그러한 모든 것…
  • 소가 나가지 않게 하려면

    국제선원 Mar 21 2007
    우리가 여기서 공부할 때는 참 좋은데 집에 가서 현실에 부딪치면 좀 잘 안된다고 그러죠? 그러는데 그것을 여러분들이 여기서 공부를 해서 그걸 딱 좀 명심을 해야 돼요, 명심을. 마음에다 깊이 새겨가지고 그 힘을, 생각의 힘을 딱 가지고, 잊지 말고 가지고 있으면 상황이 딱 닥치면 그게 안해집니다. 제가 가끔 소 잃고 외양간 고쳐놓으라고 그러죠? 그러하듯이 그러한 일이 계속 반복이 되잖아요. 한 번 하고 또 다른 일 생기는 것이 아니고 비슷비슷한…
  • 피안의 세계에 영원불멸하게 존재하는

    국제선원 Feb 27 2007
    그 세계를 우리가 다른 말로 표현할 때, (손바닥을 가리키며)이쪽이 안보이는 세계고 (손등을 가리키며)이쪽이 보이는 세계라면 이게 하나다. 두개가 아니다. 그런데 이쪽은 체(體)가 없다. 즉 형체가 없다. 형체가 없으니까 시간, 공간, 크고 작고, 높고 낮고, 좋고 나쁘고 이런게 없다. 이 모든 것을 떠나 있다. 그래서 피안(彼岸)이라고 하는 것이다. 여기는 고통도, 죽음도 모든 것을 떠나 있다. 그리고 시간 공간이 없기 때문에 영원불멸하다. …
  • 부처는 어떠한 행동을 했어도 죄가 없다

    국제선원 Feb 06 2007
    깨닫고 나서는 일체 모든 상(相)은 상(相)이 아니다. 공(空)과 색(色)이 둘이 아니고, 색은 전부 공이 색으로 화한 것이다. 그러므로 색이 결국 색이 아닌 것이다. 색의 본질이 공이다. 그러니까 상(=色) 상이 아닌 것이다. 본질이, 공이 색으로 잠시 화했는데 그 색을 다시 놓아버리면 다시 공이 되는 것이다. 깨달은 사람은 그것을 알기 때문에, 부처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어떠한 행동을 했어도 부처가 한 행동은 상이 상이 아닌 것이다. 그러나…
  • 깨달은 사람

    국제선원 Feb 09 2007
    깨닫기 전에는 길을 더 간 사람이나 덜 간 사람이나 거기서 거기이다.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깨우치고 나면 깨닫기 전과 후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보다도 더 크다. 깨달은 사람의 깊이는 측량할 길이 없다. 그는 무한대의 세계에 살기 때문이다. 자기라는 좁은 틀속에 갇힌 중생의 눈으로는 깨달은 사람이 눈 앞에 있어도 그가 무슨일을 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모두 자기 차원대로 평가하고 판단할 뿐이다.그러나 깨달은 사람은 중생들의…
  • 무엇이든 해보라.

    daehaesa Aug 19 2016
    무엇이든해보아야할 수 있는지 없는지도 알게 된다.처음부터 아무것도 해보지 않고판단할 수는 없다.-대해스님-